http://v.daum.net/v/20221119094919804
다음은 해당 보도에 대한 백성문 변호사의 의견 전문이다.
2017년 기사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에 쓴 기사로 알고 있다. 그래서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나 나름 취재한 얘기를 쓴 것이라 문제 삼으려 하지 않았다. 그러나 지난 18일 공중파 뉴스 보도로 인하여 이제는 우리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. 심히 유감이다.
2017년 당시 보도나 지금 보도 모두 그렇지만, 변화 없는 것 중 하나는 피해자 인터뷰가 없다는 점이다. 진술이라고 하는 부분 역시 '피해자의 진술'이 빠져 있다. 이러한 상황에서 리포트 나온 부분이 상당히 악의적이었다는 것이 문제다. 그 부분이 심히 유감이다.
이에 공중파 보도를 진행한 당사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.
1. 그 때부터 지금까지 언급되어 있는 피해자를 전원 다 만나 보셨는가? 공동 입장문을 낸 3명은 전혀 만나 본 일이 없다고 한다.
2. 피해자를 만나서 진술도 안 들어보고, 그 때는 폭력의 사항이 위중했는데, 지금은 변화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? 그러한 근거를 반드시 제시해 달라.
3. 리포트에 피해 사실이 나온 이야기는 입장문을 낸 3명의 이야기다. 이 내용이 위중했는지, 경미했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알아 보셨는가? 피해자의 피해 경/중 사항은 어떻게 판단했나?
4. 안우진의 락커룸에 위해도구 6~7개가 있으며, 이 사실을 '공공연하게 선수들이 다 알고 있다'라는 진술이 A고 학부모 B씨의 진술이 보도되었는데, 그 '공공연한 선수들'중 한 명이라도 데려올 수 있는가? 이것은 아니라면, 법적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다.
5. 150km가 넘는 공을 던지는 안우진이 온 힘을 다 해 상대 정수리를 향하여 머리를 가격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, 이는 '살인미수'에 해당한다. 온 힘을 다 해 가격했다면,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중한 상황이다. 그렇다면, 이에 대한 피해 진술이 있는가? 보도되어 나온 A고 학부모 C씨는 이 피해자의 부모인가? 이것을 제대로 설명을 해 달라.
6. 안우진의 락커룸에 6~7가지 위해도구가 있었고, 야구공으로 정수리를 향하여 온 힘으로 머리를 가격했다는 사실이 왜 공식적인 경찰 조사에서는 밝혀지지 않았을까?
7. 현재까지 피해자로 특정된, 입장문을 발표한 3명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입장이 한결 같았다. 이 피해자들이 그 때와 지금이 달라졌다는 근거를, 최소한 피해자의 입이건, 피해자 부모의 입이건 한 개라도 제시해 달라.
이것을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했을 경우, 상당히 유감스럽지만 법적 대응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. 답을 기다리겠다.
안우진 선수의 위 사건에 대한 본지의 입장은 학교 폭력이 없었다는 것이 아닌, 당시 처벌 수위가 과했다는 입장임을 알려드립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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